나의 공간과 시간들/Power Social Worker

자원봉사의 에티켓

새빛골 해바라기집 2007. 7. 2. 15:46

우리가 자원봉사를 하면서 만나는 아동은 시설에 있는 아동이 많습니다. 시설의 아동은 부모의 사망, 이혼, 빈곤, 질병 등으로 보호자가 양육하기 어렵거나, 양육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사회복지시설에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설에 있는 우리 친구들은 부모, 형제가 안 계시거나 부모, 형제와 함께 지내지 않기 때문에 외로움을 잘타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며, 남에게 의지하려는 마음이 강합니다.
또 반항적인 경향이 있고 기질적인 심리를 가지고 있으며 타인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태도를 나타내기 쉽습니다. 그런반면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대할때 사교성이 부족하고 마음을 잘 열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설에 있는 친구들을 만날때는 몇가지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언니 오빠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니 오빠의 역할을 대신해줍니다.
심한 장난을 치거나 모욕적인 별명은 피하도록 합시다.
남을 무시하는 언어나 욕설은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한 아이만 지나치게 잘 해주는 것은 삼가도록 합시다.
아이들에게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랑을 아이들을 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이 되면 몸이 쇠약해질 뿐 아니라 4가지 고통(가난, 질병, 고독, 역할 상실)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고통을 감소시켜드리고 남은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기 위해 우리는 노인에 대한 기본 예절을 알아두여야 합니다.
노인과 대화할 때는 말을 분명히, 천천히 하여야 합니다.
참을성 있게 노인의 말을 들어주어야 합니다.
노인의 수준에 맞는언어나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마음놓고 이야기 하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노인이 주는 물건이나 음식은 하찮은 것이라도 감사하게 받아야 합니다.
노인들은 추억을 소중하게 여깁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기에는 쓸모없는 물건이라도 노인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자원봉사의 으뜸은 노인공경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장애인을 도와주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행위입니다. 따라서 장애인이라는 의식없이 매우 자연스런 기분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대할 때는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듣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친절이 아니고 쓸데없는 참견이 됩니다. 또한, 장애인을 보았을때 주춤하거나 유심히 바라보지 마십시오. 그들에게 과잉보호나 과잉염려, 그리고 과잉친절은 금물입니다. 장애인을 특별하게 여긴다든지 무능자 취급을 한다든지 하는 것, 그에 따른 동정이나 자선도 역시 금물입니다. 장애인은 대등한 인간으로 대우받기를 원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에 대해 미리 판단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그의 능력과 관심에 대해 얼마나 잘못 판단하고 있는지 놀라게 될 것입니다.

[첫 만남에서 봉사자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
밝은 표정과 명랑한 인사, 먼저 손을 잡아주며 반가움을 표현한다.
자신의 직업과 나이, 가족사항이나 취미 등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소개하도록 한다.
함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담없는 대화 소재를 찾는다.
지나친 공손은 무관심과 마찬가지로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있다.